[김하성 게임노트] 수비는 기본 옵션! '5G 연속 출루+11호 도루' 김하성 맹활약…SD, CIN 0-2 패배

입력
2024.05.22 10:00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0-2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의 시즌전적은 25승 26패가 됐다.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11호 도루를 성공시켰고, 김하성의 타율은 0.214 OPS(출루율+장타율) 0.696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도노반 솔라노(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신시내티는 제이머 칸델라리오(1루수)-제이크 프랠리(우익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마이크 포드(지명타자)-조나단 인디아(2루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윌 벤슨(중견수)로 진용을 갖췄다.

3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하성은 앤드류 애보트의 4구째 92.6마일(약 149km)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투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김하성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하성은 애보트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눈 야구를 선보였다. 그리고 김하성은 주루 능력을 뽐냈다. 누상에 나간 김하성은 호시탐탐 2루를 노렸다. 그러다 후속타자 아라에즈 타석 때 김하성은 빠르게 달려가 2루에 미끄러져 들어갔다. 시즌 11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김하성의 발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라에즈가 유격수 땅볼로 잡히면서 점수를 올리진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왼쪽)이 매니 마차도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하성은 6회 선두타자 스테픈슨이 친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날카롭게 날아왔다. 김하성은 낙구 지점을 포착한 후 침착하게 글러브를 가져다 댔고, 안정적으로 공을 포구해냈다. 아웃카운트를 올린 후 김하성은 여유 있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안정감을 심어줬다.

8회 세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 크루즈와 페르난도 크루즈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김하성은 크루즈의 공을 계속해서 파울로 걷어내며 기회를 이어갔지만, 8구째 81.7마일(약 131km)짜리 스플리터에 배트를 헛돌렸다. 김하성은 삼진을 당한 후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2회 신시내티에 2점을 헌납한 후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지만,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신시내티 선발 투수 애보트를 무너뜨리지 못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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