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https://static-cdn.sporki.com/news/spotv/20245/1813076/c_680142_1045382_5811.jpg)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0-2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의 시즌전적은 25승 26패가 됐다.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11호 도루를 성공시켰고, 김하성의 타율은 0.214 OPS(출루율+장타율) 0.696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도노반 솔라노(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신시내티는 제이머 칸델라리오(1루수)-제이크 프랠리(우익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마이크 포드(지명타자)-조나단 인디아(2루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윌 벤슨(중견수)로 진용을 갖췄다.
3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하성은 앤드류 애보트의 4구째 92.6마일(약 149km)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투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김하성](https://static-cdn.sporki.com/news/spotv/20245/1813076/c_680142_1045385_5938.jpg)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하성은 애보트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눈 야구를 선보였다. 그리고 김하성은 주루 능력을 뽐냈다. 누상에 나간 김하성은 호시탐탐 2루를 노렸다. 그러다 후속타자 아라에즈 타석 때 김하성은 빠르게 달려가 2루에 미끄러져 들어갔다. 시즌 11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김하성의 발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라에즈가 유격수 땅볼로 잡히면서 점수를 올리진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왼쪽)이 매니 마차도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https://static-cdn.sporki.com/news/spotv/20245/1813076/c_680142_1045383_5845.jpg)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하성은 6회 선두타자 스테픈슨이 친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날카롭게 날아왔다. 김하성은 낙구 지점을 포착한 후 침착하게 글러브를 가져다 댔고, 안정적으로 공을 포구해냈다. 아웃카운트를 올린 후 김하성은 여유 있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안정감을 심어줬다.
8회 세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 크루즈와 페르난도 크루즈와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김하성은 크루즈의 공을 계속해서 파울로 걷어내며 기회를 이어갔지만, 8구째 81.7마일(약 131km)짜리 스플리터에 배트를 헛돌렸다. 김하성은 삼진을 당한 후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2회 신시내티에 2점을 헌납한 후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지만,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신시내티 선발 투수 애보트를 무너뜨리지 못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