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 20점’ 현대건설, 페퍼 3-1로 누르고 2위 탈환 성공[스파이크노트]

입력
2025.03.18 20:51
수정
2025.03.18 21:02


현대건설이 다시 2위 자리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18일 오후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 원정 경기에서 3-1(26-24, 25-12, 20-25, 25-12) 승리를 거머쥐었다.

홈팀 페퍼저축은행은 세터 이원정과 아포짓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와 박은서, 미들블로커 하혜진과 장위(등록명 장위), 리베로 한다혜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선 현대건설은 세터 김다인과 아포짓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과 고예림,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나현수, 리베로 김연견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달아난 현대건설은 3세트 상대 서브에 고전하며 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4세트 다시 맹공을 퍼부으며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18-6, 22-10으로 도망간 현대건설이 4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모마는 20점 활약을 선보였다. 양효진과 고예림은 15, 13점을 선사했다. 나현수와 정지윤도 10점씩 올렸다.

승점 3점을 챙긴 현대건설은 21승15패(승점 66) 기록, 정관장(23승12패, 승점 63)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세트 페퍼저축은행 24-26 현대건설

[주요 기록]


페퍼저축은행 리시브효율 23.08%, 공격효율 36.11%

현대건설 리시브효율 54.55%, 공격효율 39.39%

1세트 초반 현대건설은 모마 서브 타임에 7-4 기록, 나현수 퀵오픈 득점으로 8-5 흐름을 이어갔다. 김다인은 고예림 시간차, 양효진 속공 득점까지 합작하며 10-7을 만들었다. 페퍼저축은행 장위가 정지윤 시간차 공격을 가로막고 10-12로 추격했지만, 나현수 속공으로 1점을 만회했다. 나현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15-12가 됐다.

페퍼저축은행도 물러서지 않았다. 박정아가 연속으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18-20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박은서까지 반격을 성공시키며 20-20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모마의 후위공격 상황에서 수비 이후 박은서가 랠리 매듭을 짓고 22-21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이 모마의 블로킹으로 24-23 앞서갔고, 듀스 접전 끝에 모마의 퀵오픈 득점과 상대 박정아 퀵오픈 아웃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페퍼저축은행 12-25 현대건설

[주요 기록]


페퍼저축은행 범실 10개

현대건설 공격효율 16.67%

2세트 초반에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그것도 잠시 현대건설이 정지윤 연속 서브 득점으로 9-4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나현수마저 박은서 공격을 가로막고 10-6 기록, 상대 범실로 11-6까지 달아났다. 테일러 공격마저 아웃되면서 12-6 더블 스코어가 됐고, 김다인도 박은서 공격을 가로막고 13-6으로 격차를 벌렸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상대 이예림 공격마저 불발되면서 14-6이 됐다.

4-6에서 이원정 대신 박사랑을 투입한 페퍼저축은행은 좀처럼 랠리 매듭을 짓지 못하며 고전했다. 범실도 속출했다. 현대건설이 고예림 블로킹으로 22-9 기록, 정지윤의 마무리로 25-12로 2세트를 마쳤다.



3세트 페퍼저축은행 25-20 현대건설

[주요 기록]


페퍼저축은행 14-13 → 22-13 연속 득점 획득

현대건설 리시브효율 8.7%

3세트 페퍼저축은행이 테일러를 앞세워 4-2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고예림의 공격 득점으로 4-4 균형을 맞췄고, 계속해서 양 팀이 팽팽한 시소게임을 선보였다. 페퍼저축은행이 박은서 오픈 공격 득점으로 8-7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다시 박은서가 공격으로 상대를 괴롭히며 1점을 더했다. 박은서가 고예림 오픈 공격까지 가로막고 11-7 리드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의 반격도 매서웠다. 모마가 공격 선봉에 섰고, 정지윤도 에이스 본능을 드러내며 10-11을 만들었다. 정지윤이 테일러 공격까지 차단하면서 12-1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내 페퍼저축은행이 임주은 서브 득점으로 14-12 기록, 박정아 마무리로 16-13 우위를 점했다. 테일러 서브 득점을 더해 17-13 기록, 상대 정지윤 공격 아웃으로 18-13으로 달아났다. 박정아 연타 공격으로 19-13으로 격차를 벌렸다. 다시 테일러 서브 득점으로 22-13을 만든 페퍼저축은행이 경기를 4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페퍼저축은행 12-25 현대건설

[주요 기록]


페퍼저축은행 박정아 4점, 박은서 3점

현대건설 양효진 8점, 모마 4점, 고예림 4점

현대건설이 4세트 초반 모마 후위공격, 나현수 속공, 고예림 퀵오픈 득점으로 6-3 리드를 잡았다. 나현수가 라이트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7-4를 만들었다. 양효진도 반격을 성공시키면서 10-5 더블 스코어가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좀처럼 랠리 매듭을 짓지 못했다. 이 틈을 타 현대건설이 정지윤 공격 득점으로 15-6으로 달아났다. 텡이러 공격이 아웃되면서 16-6으로 승기를 잡았다. 정지윤이 테일러 이동 공격을 가로막고 17-6이 됐고, 고예림 서브에 이은 양효진 다이렉트 공격 성공으로 18-6이 됐다. 현대건설이 여유롭게 25점을 찍고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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