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충, 조은정 기자]14연패 수렁에 빠져있던 GS칼텍스가 눈물로 승리를 만끽했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실바의 51득점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2(25-19, 25-18, 22-25, 21-25, 15-13)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1,2세트를 먼저 따내며 유리한 흐름을 잡았으나, 3세트를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4세트에서는 흥국생명 정윤주가 12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갔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5세트, 김연경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GS칼텍스는 길었던 1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시즌 첫 홈 승리였다.
GS칼텍스 몇몇 선수와 이영택 감독은 길어진 연패에 힘들었던 마음 고생을 승리의 눈물로 쏟아냈다.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며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승리를 함께 자축했다. /c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