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반환점을 돈 프로배구가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관중들과 함께 순항하고 있다. 남녀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이 프로배구의 흥행을 주도했다.
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진행된 V리그 전반기 총관중은 27만52명으로 지난 시즌 전반기(26만512명)보다 10.5% 증가했다.
경기당 관중은 2143명으로, 2023-24시즌의 2068명보다 75명 늘었다.
흥행을 주도한 구단은 전반기를 남녀부 각각 1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 흥국생명이다.
전반기 남자부 최다 관중 수 톱5가 모두 현대캐피탈의 경기다.
이중 최다 관중을 동원한 경기는 지난해 12월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로 3610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았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단연 돋보였다. 여자부 최다 관중 수 톱5 모두 흥국생명의 경기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는 6014명이 입장, 남녀부 통틀어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여자부 최다 관중 톱5 중 흥국생명 홈 경기는 2경기에 그칠 만큼 흥국생명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관중들을 몰고 다녔다.
한편 올 시즌 전반기 TV 시청률은 0.86%로 지난 시즌과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