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충, 박연준 기자) "실바 몸 상태 괜찮아보이면 경기에 나설 것이다"
GS칼텍스와 한국 도로공사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의 어려움이 계속된다. 시즌 전적 1승 11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최근 8연패, 패색이 짙은 상황이다.
외인 공백이 너무나도 크다. GS칼텍스는 지난달 28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실바, 아시아쿼터 와일러가 부상 이탈했다. 실바는 발목을, 와일러는 아킬레스건에 부상이 생겨 수술 후 시즌아웃됐다. 실바의 경우 재활을 진행하고 있으나, 코트 복귀까지는 시간 이 더 필요해보인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주아의 활약이 위안이 되고 있다. 이주아는 지난 3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19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공격 성공률이 30.9%에 그치며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외인 공백이 있는 상황에서 공격 중심이 되고 있다. 이어 유서연 역시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하 경기 전 GS칼텍스 이영택 감독과 진행한 일문일답.
-실바 및 부상 선수 몸 상태.
실바가 이날 훈렴을 함께했다. 몸 상태가 좋다고 판단하면 이날 경기 출전 할 것이다. 권민지는 재활 중이며, 최가은 선수는 팀에 합류했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 올스타 브레이크 계획.
올스타 브레이크를 잘 활용해야 한다. 3라운드를 잘 마치는 것이 중요하며, 이 기간 동안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팀 성적도 반등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신인 이주아의 활약을 어떻게 보나?
이주아가 의도치 않게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고 있고,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시브도 안정적이며, 꾸준한 훈련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성장할 것이다.
- 오늘 경기 중점적인 부분이 있다면.
특별히 이날 경기에만 중점을 두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연패를 끊는 것이 최우선이다. 실바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그 기회를 살려보겠다.
-경기 전 선수들과 나눈 내용이 있다면.
부상 선수가 많아 연패가 길어진 상황이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내 몫이다. 선수들에게 주눅 들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비록 경기는 패하더라도 주문한 내용을 잘 실행해주는 점은 긍정적이다.
-아시아 쿼터 선수 영입 진행?
후보군을 찾고 있고 계속 알아보는 중이다. 하루아침에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며, 교체 가능한 선수 풀도 제한적이다. 하지만 빠르게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와일러는 현재 휴식 중이며, 이번 시즌은 시즌 아웃 상태다. 교체 선수는 반드시 찾아야 한다.
사진=MHN스포츠 DB, KOVO<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