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흥국생명, 개막 ‘13연승’ 질주…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까지 ‘3승’

입력
2024.12.11 13:05
개막 후 거침없는 행보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내달리며 연승을 기록 중이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18 25-18)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승점 3을 추가, 이번 시즌 13승 0패(승점 37)로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혀갔다. 2위 현대건설(승점 30)과 7점 차, 3위 IBK기업은행(승점 22)와 15점 차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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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18득점 3블로킹, 김연경이 17득점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미들 블로커 피치가 8득점 4블로킹으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다.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가 14득점 2블로킹, 박정아가 14득점 1블로킹, 이한비가 11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피하지는 못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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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지난 2007-08시즌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가 됐다. 오는 13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구다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롭게 써 내리게 된다.

더불어 2021-22시즌, 2022-23시즌 현대건설이 달성한 V리그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 연승 기록(15연승)까지 가시권에 들어온다.

만약 흥국생명이 최다 연승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V리그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깨뜨리는 날은 오는 20일 현대건설 원정 경기다. 기록을 보유한 현대건설은 안방에서 자신들의 기록을 지키고자, 이를 새롭게 쓰고자 하는 흥국생명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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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주포’ 김연경은 이날 17득점을 추가하며 V리그 통산 득점 4987점이 됐다. 13점만 더 보태면 5000득점 고지를 밟게 된다. 오는 13을 IBK기업은행전에 이 기록을 쓸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V리그 여자부 5000득점은 황연주, 양효진(이상 현대건설), 정대영, 한송이(이상 은퇴),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이 보유 중이다. 그 뒤를 이어 김연경이 6번째 5000득점 고지에 도전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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