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수원, 박연준 기자) "집중을 잃지 않겠다"
현대건설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2연패 뒤 지난달 2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25-18 15-25 25-10)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앞선 2연패가 너무나도 뼈 아팠다. 그사이 선두권 경쟁을 펼치던 흥국생명은 현재 11연승을 달리며 독주하고 있고, 현대건설과 2위 싸움 중인 IBK기업은행도 직전 경기 패배 전까지 6연승을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현재 8승 3패(승점 24)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흥국생명(11승·승점 32)과는 승점 8 차이로 격차가 벌어졌으며, 3위 IBK기업은행(8승 3패·승점 21)에게는 승점 3 차이로 쫓기고 있다.
최근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의 활약이 돋보였다. 모마는 이번 시즌 247득점을 기록하며 여자부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공격 성공률 역시 42.00%로 리그 3위다.
모마는 직전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팀 내 최다 득점인 24점을 올리며 공격 성공률 51.16%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이 분위기를 이어가려면 이날 경기 역시 모마의 활약이 필요하다.
이하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경기 전 일문일답.
- 상대팀 외국인 선수가 없다.
이런 경기는 쉽게 풀리면 쉽겠지만,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다. 어수선하지 않도록 하고, 우리 팀 역시 부상 선수가 많은 상황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준비했다.
-선수들 체력 안배도 중요한데.
오늘 경기에서도 선수들을 다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수도 포함해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맞춰 적절히 활용하겠다.
사진=KOVO,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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