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질주 주역' 현캐 허수봉·흥국 김연경, 1라운드 MVP 선정

입력
2024.11.13 15:41
수정
2024.11.13 16:0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허수봉(현대캐피탈)과 김연경(흥국생명)이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V리그 1라운드 MVP로 남자부 허수봉, 여자부 김연경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허수봉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레오 7표, 야마토·아히 각 4표, 정한용·아레프 각 1표, 기권 1표)를 획득했다.

허수봉이 라운드 MVP에 뽑힌 건 2022-23시즌 5라운드 이후 개인 통산 2번째다.

허수봉은 현대캐피탈이 1라운드를 1위(5승1패, 승점 14)로 마치는 데 없어선 안 될 선수였다.

그는 외국인 선수 레오, 아시아쿼터 덩신펑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 공격 1위(57.72%), 퀵오픈 1위(67.16%), 서브 2위(세트당 0.667개), 득점 6위(104점)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했다.



여자부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빅토리아 6표, 투트쿠· 모마 각 1표, 기권 1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그는 공격 1위(45.68%), 오픈 공격 1위(42.71%), 퀵오픈 1위(51.35%), 리시브 2위(42.86%) 등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해 흥국생명의 1라운드 전승(6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이번 수상으로 개인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월간 MVP 3회 포함)를 거머쥐게 됐다.

허수봉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 전에서, 김연경은 1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MVP를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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