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24억 투자했는데…‘10점→7점’ 강소휘 조용, 도로공사 연패로 시즌을 출발하다

입력
2024.10.27 00:00
수정
2024.10.27 00:00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일까.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2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6-25, 25-21, 22-25, 13-25)으로 완패했다.

시즌 첫 경기 페퍼저축은행전에서도 0-3으로 패했던 도로공사는 연패로 시즌을 출발했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외국인 선수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홀로 서브 3점 포함 27점에 공격 성공률 44%로 맹활약했지만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아시아쿼터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는 4세트 교체로만 뛰면서 2점에 그쳤고, 그 외 국내 공격수들의 부진도 아쉬웠다.

특히 지난 시즌이 끝나고 여자부 최고 연봉을 받고 GS칼텍스에서 도로공사로 넘어온 강소휘가 아직까지는 공격에 힘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다. 이날 7점 공격 서공률 20%에 그쳤다. 강소휘는 페퍼저축은행전에서도 10점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블로킹 4개, 서브 2개, 후위 공격 5개 포함 34점으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치며 팀에 시즌 첫 승을 가져다줬다. 이소영이 아직 100%가 아닌 상황에서 육서영이 13점, 황민경이 10점을 올렸다.

 사진=KOVO 제공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3-2(25-20, 14-25, 21-25, 25-14, 15-9)로 제압했다. 대한항공전에 이어 2연속 풀세트 혈투 승리.

서재덕이 19점,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루이스)가 17점, 임성진이 15점을 올렸으며 교체 자원으로 들어가 쏠쏠한 힘을 더한 구교혁이 14점으로 활약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게 컸다. 또한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가 결장한 가운데 김우진이 20점, 김정호가 18점,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16점으로 활약했으나 연승에 실패했다.

 사진=KOVO 제공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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