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양, 최규한 기자]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식 기자회견 및 훈련을 가졌다.한국은 현재 3차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4점(4승 2무)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A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훈련을 앞두고 미팅을 갖고 있다. 2025.03.19 / dreamer@osen.co.kr](https://static-cdn.sporki.com/news/osen/20253/2656916/c_202503191830779041_67da997948176.jpg)
[OSEN=고양, 정승우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7차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소집 훈련 이후 처음으로 모든 선수단이 모여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일 오후 8시 열릴 오만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17일 소집 이후 단계적으로 선수들이 합류하며 조직력을 다졌다.
첫날에는 K리그에서 활약 중인 10명과 함께 박용우(알아인), 정승현(알와슬), 조유민(샤르자),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등 17명이 먼저 발을 맞췄다.
이어 17일 오후,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백승호(버밍엄), 황희찬(울버햄프턴), 양민혁(QPR),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등 8명이 추가로 합류하며 팀 전력이 보강됐다. 이들은 훈련에 곧바로 합류해 비공해 훈련을 진행했다.
18일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OSEN과 통화에서 "오늘 훈련은 오후 5시에 시작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고양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서는 회복과 전술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총 26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대신 금일 귀국한 설영우가 훈련에 가세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18일 저녁, 황인범, 이강인이 도착하면서 대표팀 28명 전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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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훈련 초반 15분간 취재진에 개방한 후 비공개 전술 훈련을 진행, 오만전에서 사용할 경기 전략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선수들은 훈련장에 나서며 각자 구호를 외치며 훈련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3°C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만큼은 뜨거웠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로감이 있는 선수도 있지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하루 남은 훈련 잘 준비해 내일 경기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의 호흡적인 측면이 잘 맞느냐가 중요하다. 축구에 있어 조직력이라는 부분은 아주 중요하다. 그걸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저희에겐 시간이 없다. 그 시간을 메꿀 수 있는 방법, 예를 들면 영상 미팅으로 경기 모델을 공유하면서 훈련장에서 구현하는 시간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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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리한 주장 손흥민도 "체력 상태 너무 좋다. 누누이 이야기했듯 몸은 그 어느 때보다 최고다. 워낙 경기가 많다보니 소속팀 감독님께서 조금 더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그런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체력 너무 괜찮고 지금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몸 상태가 가장 좋은 상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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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이 이번에 치르는 오만전과 25일 예정된 요르단전에서 모두 승리해 승점 6점을 얻어낸다면, 6월 열릴 이라크, 쿠웨이트와 맞대결 결과와 상관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 짓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