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전북 현대가 K리그2 다이렉트 강등을 일단 피할 수 있게 기여한 권창훈이 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지목됐다.
권창훈은 지난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뒤 후반 40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고, 그 결과 전북은 3-1 승리를 거두고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FC서울과 울산 HD전이다. 이날 경기는 전반 추가시간 울산 고승범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후반 6분 서울 제시 린가드가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1-1로 막을 내렸다.
37라운드 최고의 팀 타이틀은 수원FC가 차지했다. 수원은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정승원, 김태한, 정승배, 안데르손의 연속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두며 9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라운드 MVP 권창훈을 비롯해 베스트11에는 안데르손, 마사(대전), 이승우, 김진규(이상 전북), 이동경, 모재현(이상 김천), 김태한(수원), 김현우, 안톤, 골키퍼 이창근(이상 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39라운드 MVP 트로피는 서울이랜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남 드래곤즈의 4-0 대승을 이끈 플라카가 거머쥐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