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독이 감탄 "일본은 월드 클래스"...일본 대표팀에 0-7로 대패

입력
2024.09.05 22:26


아시아 최종 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 대표팀에 0-7로 대패한 중국 대표팀의 블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아시아의 정점일 뿐만 아니라 월드 클래스 팀이다. 경기를 앞두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정말 힘든 경기가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이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오만 대표팀을 이끌며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바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완패를 당했다. 자국에서 10일간의 훈련 캠프를 진행하며 수비 강화를 도모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고 "확실히 수비를 강화하려고 노력했지만 골을 많이 허용하고 말았다. 여기서 무엇을 배우고 수정할지 팀과 논의하며 준비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다음 경기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또한, 전반 4백에서 후반 5백으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 "전반 중 수비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이 그랬다. 중원의 강도를 높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팀에는 12명의 새로운 선수가 있다. 그들에게는 이런 높은 강도의 경기가 좋은 교훈이자 경험을 쌓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초기 대패를 향후에 연결짓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6월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는 0-1 접전이었지만, 이번 대패는 예상 밖이었나?"고 질문받자, "일본은 월드 클래스라고 여러 번 말해왔고,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준비는 해왔지만, 그래도 일본은 강력하다. 개인의 퀄리티도 높은 선수들이 모여 있고,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앞으로의 경기를 준비하는 것만이 남았다. ACL이나 중국 슈퍼리그 등도 있지만, FIFA 데이즈를 활용해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팀의 재건을 다짐했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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