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서예은 인턴기자) 지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 1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K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대표 명문 구단 토트넘의 맞대결에 경기 전부터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왔다.
경기 당일 팀 K리그와 토트넘은 친선전임에도 선수들의 승부욕이 넘치는 경기를 펼쳐 경기장은 팬들의 응원과 함성으로 가득 채워졌다.
토트넘 주장으로서 국내에서 첫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K리그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하면서도 경기 중에는 치열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이 직접 뽑은 '쿠플영플'의 주인공이자 토트넘의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 양민혁과 손흥민의 투샷도 엿볼 수 있었다. 또 손흥민은 주장답게 전반전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시그니처 '찰칵 세레머니'를 연달아 선보였다.
팀 K리그는 후반 시작과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일류첸코가 멀티골을 터뜨리자, 팀 K리그 선수들은 모두 모여 양손을 위아래로 흔들며 '빅맨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이후 오베르단이 추격골에 성공했고, 후반 추가 시간까지도 매섭게 공격했으나 팀 K리그는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해 끝내 토트넘이 4대 3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넘쳤다. 경기 전 프리뷰쇼에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신도림 조기 축구회의 정성호와 권혁수가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시축으로는 안타까운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끝없는 축구 사랑을 보여준 '희망의 아이콘' 신영록, 유연수가 각각 시축자, 골키퍼로 등장해 많은 팬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이어 하프타임 쇼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가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는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토트넘의 맞대결이 펼쳐진다다.
쿠팡플레이는 뮌헨의 김민재, 토마스 뮐러, 에릭 다이어 등 주축 선수들의 입국부터 오는 2일 오후 5시 뮌헨 선수단의 공식 기자회견 및 같은 날 오후 6시에 이어지는 오픈 트레이닝까지 생중계할 예정이다.
뮌헨과 토트넘의 경기 프리뷰쇼에는 'SNL 코리아'의 세 얼간이 윤가이, 지예은, 김아영이 출연하며, 이날 시축 및 하프타임 쇼는 뉴진스가 장식한다.
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쿠팡플레이<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