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LB는 시작부터 끝까지 ‘오타니 세상’···올 시즌 최고 플레이 TOP 100서 당당 1위

입력
2024.12.19 09:25
수정
2024.12.19 09:25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MLB)는 시작부터 끝까지 전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장식하고 있다. 이번에는 MLB닷컴이 선정하는 이번 시즌 최고의 플레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지난 18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올해 최고의 플레이 TOP 100의 1위를 공개했다. 1위는 바로 오타니가 MLB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는 순간이 선정됐다. MLB닷컴은 ‘하나뿐인 선수, 하나뿐인 시즌’이라는 최고의 표현으로 찬사를 보냈다.

오타니의 대기록은 9월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나왔다. 이전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하고 있던 오타니는 이날 6타수6안타(3홈런) 10타점 2도루를 기록, 순식간에 50홈런-50도루를 채웠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은 투수로는 나서지 못하고 타자에만 전념했다. 그리고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리며 만장일치 MVP를 차지했다. 2021년, 2023년에 이은 개인 세 번째 수상이자, 역대 최초의 ‘지명타자 MVP’ 수상이었다. 양대리그 MVP 수상은 프랭크 로빈슨에 이은 두 번째였다. 여기에 개인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도 맛봤다.

오타니가 달성한 무수한 기록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50홈런-50도루였다. 40홈런-40도루 달성자도 손에 꼽는데, 오타니는 한 술 더 떠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무도 가지 못했던 50홈런-50도루 고지에 올랐다.

오타니는 내년에는 다시 투타겸업에 나선다. 투수와 타자 모두로 무시무시함을 보였던 오타니는 내년 또 다시 자신만의 역사를 쓰기 위해 나선다. 신중하게 몸을 만들어가는 중이어서 내년 개막전 등판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즌 중 마운드 등판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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