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토트넘의 핵심이 될 수 있다" 놀라운 잠재력+싼 이적료에 '기대감' 폭발

입력
2024.07.27 06:40
수정
2024.07.27 06:40
사진=스퍼스 웹.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6일(한국시간) 사진=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6일(한국시간)

[포포투=한유철]

양민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특급 유망주' 양민혁이 현지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양민혁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특별한 활약을 하고 있다. 그의 영입은 좋은 결정이며 이렇게 낮은 이적료로 데려올 수 있어 아주 기쁘다. 그가 지닌 잠재력은 엄청나며 그가 손흥민의 일부 만큼이라도 성장할 수 있다면, 수년 동안 우리 팀의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18세의 어린 유망주인 양민혁. 이번 시즌 K리그1에 처음으로 데뷔를 했지만,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리그 최고의 윙어로 성장했다. 지난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2 대승을 이끌었고 현재까지 8골 4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베스트 11에 무려 5차례나 선정됐으며 강원 이달의 선수상을 2달 연속 수상했다.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에도 3달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여러 차례 이적설에 연관됐다. 지난 6월, 강원의 대표이사인 김병지는 공식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브리핑을 진행했고 여기서 양민혁의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초 단독 보도가 나온 이후, 선수와 통화를 했다. 선수는 기사가 나온지도 몰랐더라. 양민혁 선수에게 더 큰 압박감이나 중압감이 올 텐데 잘 극복해야 한다고 말해줬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병지 대표이사는 협상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스완지 시티 등 구체적인 팀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일단 접촉하고 있는 팀은 하나다. 하지만 다른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70~80% 정도 협상이 진행됐다. 프리미어리그(PL)의 많은 팀들이 모두 양민혁 선수에게 관심이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 스완지 시티도 포함됐다"라고 전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6일(한국시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유력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PL 구단이 강원 FC의 18세 윙어인 양민혁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토트넘이 선수의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지만, 클럽 소식통은 현재 이러한 추측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사우샘프턴 역시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행 가능성은 곧 확신이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 공신력이 높은 관계자들이 모두 이적을 시인했으며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양민혁이 토트넘 이적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 역시 이를 언급했다.

로마노는 이적을 확정 짓기도 했다. 그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향한다. 모든 계약이 완료됐다"라고 전했고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까지 덧붙였다.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대한민국 선수로는 3번째로 토트넘에 입단하는 양민혁.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와 함께 토트넘의 미래를 이끌 중요 자원으로 여겨질 전망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6일(한국시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6일(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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