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역대 LG 타자 최다 121타점...한화 9-3 제압

입력
2024.09.07 17:54
2024 KBO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8회말 무사 2,3루 오스틴이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8.20/


LG 트윈스가 잠실 만원 관중 앞에서 한화 이글스를 9-3으로 제압했다. 3안타 2타점을 올린 오지환,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디트릭 엔스가 활약했다. 오스틴 딘은 3타점을 추가하며 역대 LG 타자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21개)을 세웠다.

LG는 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를 9-3으로 눌렀다.

LG는 3회 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선발 이상규의 폭투 때 2루에 도달했다. 김현수의 땅볼 때 3루로 향한 홍창기는 오스틴의 유격수 앞 땅볼로 홈을 밟았다. 

4회 말에는 오지환이 선두타자로 우익수 쪽 3루타를 쳤고, 박동원의 유격수 앞 땅볼 때 득점했다. 한화는 5회 초 1사까지 엔스를 상대로 안타를 한 개도 쳐내지 못하다가 채은성의 솔로포로 가까스로 침묵을 깼다. 

LG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2점 더 달아났다. 오지환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LG는 6회 1사 1, 3루에서 홍창기의 비거리가 짧은 우익수 뜬공 때 구본혁이 과감하게 홈을 파고들어 5-1까지 달아났다. 엔스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2승(6패)째를 올렸다.

LG는 8회말 홍창기의 1타점 중전 안타, 김현수의 1타점 우익수 쪽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오스틴은 8회 무사 2, 3루에 타석에 섰고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2타점을 보탰다. 올 시즌 121타점을 기록한 오스틴은 2018년 채은성(현 한화), 2020년 김현수가 각각 기록한 LG 타자의 종전 한 시즌 최다 타점 119개를 넘어섰다.

이날 잠실에는 LG는 올 시즌 20번째 홈 만원관중(2만3750명)을 달성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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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윈스짱
    오스틴 딘 선수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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