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4타점 폭발' 삼성 타선 미쳤다! 키움 상대 8점 차 대승…키움 유일 외인 8실점 어쩌나 [대구 리뷰]

입력
2025.03.22 16:49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키움은 로젠버그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5회말 무사 1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3.22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타선이 정규 시즌 개막전부터 제대로 터졌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3-5로 크게 이겼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옛 동료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캡틴’ 구자욱은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강민호는 개인 통산 개막전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키움은 쓰라린 패배를 당했지만 신인 내야수 여동욱의 데뷔 첫 홈런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구자욱-포수 강민호-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박병호-2루수 전병우-3루수 김영웅-우익수 김헌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키움은 로젠버그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22 / foto0307@osen.co.kr

키움은 2루수 송성문-지명타자 야시엘 푸이그-중견수 이주형-우익수 루벤 카디네스-1루수 최주환-유격수 김태진-3루수 여동욱-좌익수 박주홍-포수 김재현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케니 로젠버그.

선취점은 키움의 몫. 1회 1사 후 몸에 맞는 공과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은 키움. 루벤 카디네스가 좌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먼저 얻었다. 삼성은 1회말 공격 때 이재현의 2루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서 디아즈의 좌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키움은 2회 선두 타자 여동욱이 삼성 선발 후라도를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날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직구(146km)를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20m. 이로써 여동욱은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키움은 로젠버그가 선발 출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여동욱이 2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무관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3.22 / foto0307@osen.co.kr

삼성은 2회말 공격 때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1사 후 김헌곤이 케니 로젠버그를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날려 2-2 균형을 맞췄다. 김지찬의 좌전 안타,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1점 더 보탠 삼성은 강민호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5-2로 달아났다. 

삼성은 4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좌전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키움 선발 로젠버그 대신 전준표가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 타선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강민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디아즈의 안타로 주자 만루가 됐고 박병호, 류지혁, 김영웅이 잇달아 적시타를 때려냈다. 10-2.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키움은 로젠버그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5회말 무사 1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이재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3.22 / foto0307@osen.co.kr

삼성은 5회에도 구자욱이 좌월 투런 아치를 폭발했고 강민호의 2루타, 디아즈의 희생 플라이로 13득점째 기록했다. 키움은 7회 푸이그의 투런 아치로 추격에 나섰다. 8회 김동헌의 적시타로 1점 더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 선발 후라도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호성과 송은범이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다.

구자욱은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지찬(5타수 3안타 2득점), 이재현(2타수 1안타 4득점), 강민호(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디아즈(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박병호(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키움 선발로 나선 로젠버그는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첫 패.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키움은 로젠버그가 선발 출전했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로젠버그가 4회말 교체되고 있다. 2025.03.22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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