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새 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린 프로야구가 3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잠실(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 인천(두산 베어스-SSG 랜더스), 수원(한화 이글스-KT 위즈), 광주(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대구(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경기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잠실 2만3750명, 인천 2만3000명, 수원 1만8700명, 광주 2만500명, 대구 2만4000명 등 총 10만9950명이 올해 첫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야구장에 몰렸다.
취소 경기 없이 전 경기 개최 기준으로 프로야구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은 역대 7번째이며, 2023년부터 3년 연속 개막전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또한 입장 관중 10만9950명은 출범 후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한 지난해 개막전 관중 기록(10만5450명)을 넘어 역대 개막전 최다관중 2위 기록에 해당한다.
개막전 최다관중 기록은 2019년 작성된 11만4021명이다.
5경기 기준 일일 최다 관중으로 범위를 넓혀도 3위 기록이다. 역대 일일 최다 관중 기록은 2016년 '어린이날'에 세워진 11만4085명으로, 8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