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는 소식이다.
전 세계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하여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다시 한번 거절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결정은 이미 오래 전에 내려졌고 아무것도 그의 마음을 바꾸지 못할 것이다. 레알에 대한 알렉산더-아놀드의 헌신은 확정됐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로 향한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스페인 'AS'가 "현재 레알과 알렉산더-아놀드 간의 새로운 소식은 없다. 오히려 좋은 징조다. 당사자 간의 합의는 완전하다. 서명만이 남아있다. 보류 중인 유일한 이유다. 레알의 임무는 끝났고 알렉산더-아놀드는 주급이 얼마인지,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이적은 99% 완료되었고 이 시점에서는 알렉산더-아놀드의 갑작스러운 변심만이 일을 뒤집을 수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난 2024년 3월부터 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레알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원하는 1, 2, 3번 타깃은 알렉산더-아놀드다. 최우선 타깃이라는 이야기다. 레알은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만 동의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라며 알렉산더-아놀드의 동의만 남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알렉산더-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만료된다.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으로 어린 나이부터 1군에서 활약하던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 핵심이 됐다. 공수양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부주장까지 맡아 리더십도 발휘하고 있다. 성골 유스 출신이라 구단에 충성심이 강해 리버풀 팬들도 큰 사랑을 보내고 있다.
레알은 지난해부터 다니 카르바할의 부상 이후 알렉산더-아놀드를 원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위해 리버풀에 문의했으나 리버풀이 바로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름 이적시장이 6개월 남았는데 리버풀 팬들은 알렉산더-아놀드가 하루빨리 리버풀 재계약 제안에 응하기를 바랄 것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