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 동시 컴백" 부상이탈 불안 삼성에 희소식...KS 원투펀치가 돌아온다[대구현장]

입력
2025.03.22 12:20
데니 레예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차포 떼고 시작하는 삼성 라이온즈 개막 첫주. 다행히 오래 걸리지 않는다.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이 다음 주말 잠실 두산 원정 3연전(28일~30일)에 합류한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개막전에 앞선 브리핑에서 "레에스랑 원태인 선수가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복귀할 것 같다"며 "3월 말에는 두 명 다 올 것 같다. 지금 오늘까지의 계획은 한 턴 정도만 빠지고 두산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태인 선수는 내일(23일) 퓨처스에서 선발 들어가고, 화요일(25일) 레예스 선수가 (퓨처스에서) 선발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례예스는 캠프 중 오른발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로 이탈했다. 원태인은 한국시리즈 당시 어깨 관절와순 손상 여파로 페이스업이 늦었다.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연습경기에 앞서 삼성 원태인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5.03.02/


두 선수 모두 회복해 실전 단계까지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실전 감각 회복 문제로 개막 첫 로테이션 부재는 불가피 했다.

레예스와 원태인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삼성 마운드를 굳게 지쳤던 에이스 원투펀치. 특히 레예스는 지난 가을야구에서 포텐을 터뜨리며 완벽투로 가을영웅으로 떠올랐다. 원태인 역시 지난해 데뷔 첫 15승을 찍으며 곽빈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두 핵심 선수가 없는 개막 첫 주. 부담이 커졌지만 두산→KIA→한화 등 강팀들과의 9연전을 앞두고 두 주축 선발의 조기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삼성은 후라도 백정현 최원태 이승현 김대호 순서로 개막 첫 주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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