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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 레예스와 원태인이 다음 주말 잠실 두산 원정 3연전(28일~30일)에 합류한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개막전에 앞선 브리핑에서 "레에스랑 원태인 선수가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복귀할 것 같다"며 "3월 말에는 두 명 다 올 것 같다. 지금 오늘까지의 계획은 한 턴 정도만 빠지고 두산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태인 선수는 내일(23일) 퓨처스에서 선발 들어가고, 화요일(25일) 레예스 선수가 (퓨처스에서) 선발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례예스는 캠프 중 오른발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로 이탈했다. 원태인은 한국시리즈 당시 어깨 관절와순 손상 여파로 페이스업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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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예스와 원태인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삼성 마운드를 굳게 지쳤던 에이스 원투펀치. 특히 레예스는 지난 가을야구에서 포텐을 터뜨리며 완벽투로 가을영웅으로 떠올랐다. 원태인 역시 지난해 데뷔 첫 15승을 찍으며 곽빈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두 핵심 선수가 없는 개막 첫 주. 부담이 커졌지만 두산→KIA→한화 등 강팀들과의 9연전을 앞두고 두 주축 선발의 조기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삼성은 후라도 백정현 최원태 이승현 김대호 순서로 개막 첫 주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