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 또 웃는다! 허리 통증 회복→퓨처스 3안타 맹타→17일 1군 복귀…'10R 성공 신화' 주전 돌아온다 [문학 현장]

입력
2025.03.16 13:25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17일 1군으로 복귀해 시범경기 첫 출전에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문학, 김근한 기자) 마무리 투수 장현식의 복귀 소식을 알렸던 염갈량이 또 웃는다. LG 트윈스 주전 외야수 문성주가 돌아오는 까닭이다. 허리 통증으로 시즌 준비가 잠시 멈췄던 문성주가 퓨처스리그 경기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면서 1군 복귀를 눈앞에 뒀다. 

2018년 신인 2차 10라운드 전체 97순위로 팀에 입단한 문성주는 2022시즌 106경기 출전, 타율 0.303, 99안타, 6홈런, 41타점으로 1군 무대에 자리 잡았다. 이어 문성주는 2023시즌 106경기 출전, 타율 0.294, 132안타, 2홈런, 57타점, 24도루, 출루율 0.392 맹활약을 통해 외야 주전 등극과 함께 팀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문성주는 2024시즌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96안타, 48타점, 13도루, 출루율 0.411를 기록했다. 

1군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문성주는 허리 통증으로 캠프 연습경기 출전 없이 재활에 매진했다. 이천으로 내려가 시즌을 다시 준비한 문성주는 지난 14일 퓨처스리그 개막전 이천 두산 베어스전에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문성주는 15일 이천 두산전에선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3루타도 하나 있었다. 

16일 퓨처스리그 경기는 우천 취소된 가운데 문성주는 오는 17일 곧바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LG 염경엽 감독은 16일 문학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문성주 선수는 어제(16일) 퓨처스리그에서 3안타를 치면서 경기를 잘 소화했다. 내일(17일) 1군에 올라와서 남은 경기에 다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17일과 18일 시범경기 마지막 일정인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치른다. 문성주는 시범경기 최종 점검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다가오는 주말 정규시즌 개막전(잠실 롯데전)에 문제 없이 나설 전망이다.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17일 1군으로 복귀해 시범경기 첫 출전에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17일 1군으로 복귀해 시범경기 첫 출전에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문성주가 1군에서 잠시 사라진 사이 또 다른 외야수 송찬의가 시범경기에서 빼어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송찬의는 시범경기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3(17타수 6안타) 5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LG 벤치 관점에선 외야 뎁스를 더 폭넓게 활용할 방향이 이뤄졌다.

염 감독은 "우린 주전 9명이 정해져 있다. 그런 부분이 강팀이라는 증거다. KIA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 모두 뎁스가 되니까 독보적인 1강이라고 평가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젊은 선수들을 키워야 하는 뎁스다. 송찬의, 문정빈, 이영빈, 이주헌 등에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우리 팀이 1위를 달릴 수 있을지가 걸렸다"라고 바라봤다. 

염 감독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전들의 타격감이 올라오는 흐름에 반색했다. LG는 지난 15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오지환과 오스틴 딘의 홈런포를 앞세워 9-4로 승리했다.

염 감독은 "오스틴과 오지환, 김현수까지 모두 나쁘지 않다. 이제는 페이스가 조금 올라와야 할 때"라며 "박동원과 신민재가 조금 감이 떨어진 상태인데 조금 더 올라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16일 문학 SSG전에서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지명타자)-송찬희(좌익수)-문정빈(1루수)-구본혁(3루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정동윤과 맞붙는다. LG 선발 투수는 손주영이다.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17일 1군으로 복귀해 시범경기 첫 출전에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17일 1군으로 복귀해 시범경기 첫 출전에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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