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갖고 팀 보탬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한화, 1년 총 1억1000만 원에 하주석과 FA 계약 체결 [공식발표]

입력
2025.01.08 17:40
한화 이글스가 하주석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한화는 “자유계약(FA) 내야수 하주석과 계약했다”고 8일 알렸다. 계약 규모는 1년 보장 9000만 원, 옵션 2000만 원 등 총액 1억1000만 원이다.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한화에 지명된 하주석은 경험이 풍부한 우투좌타 내야 자원이다. 지난해까지 통산 875경기에서 타율 0.265(2892타수 767안타) 49홈런 33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0을 써냈다.

 한화와 동행하게 된 하주석. 사진=한화 제공

 하주석은 2025시즌 부활할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다만 최근에는 좋지 못했다. 2022시즌 경기 도중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가지고 배트를 바닥에 내리치는 등 격렬히 항의하다 퇴장 조치를 받아 물의를 일으켰다. 그해 말에는 음주운전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절치부심한 하주석은 2024시즌을 앞두고 그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미야자키 교육리그 및 마무리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고, 스프링캠프 기간에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64경기 출전에 타율 0.292(137타수 40안타) 1홈런 11타점으로 2024시즌을 마쳤다.

이후 하주석은 FA 시장에 나왔다. 한화가 스토브리그 초반 KT위즈에서 활동하던 내야 자원 심우준을 영입함에 따라 사실상 결별하는 듯 보였지만, 결국 한화와 하주석의 동행은 이어지게 됐다.

하주석은 “계약이 완료돼 신구장에서 한화 팬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겨울 내내 개인운동으로 준비를 잘해왔다. 책임감을 갖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2025시즌 반등을 노리는 하주석.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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