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FA불펜 B등급 임기영·이용찬, C등급 문성현뿐
유망주와 트레이드 통한 전력 보강 가능성도
스토브리그가 열리자마자 전력 보강을 노렸던 삼성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삼성은 지난 6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최원태를 영입했다. 계약금 24억원, 4년간 연봉 합계 34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12억원 등 총액 70억원이었다.
삼성은 올해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거치면서 선발 투수의 필요성을 느꼈다. 외국인 선수 코너 시볼드가 부상으로 빠진데다 국내 투수 중에서는 원태인 외에는 확실히 믿고 맡길 필승 카드가 없었기 때문이다. 좌완 이승현, 우완 황동재 등은 아직 1군에서 선발로 퍼포먼스를 확실히 보인 투수들이 아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치며 눈물을 삼켰다.
다음 시즌 더 높은 자리를 목표로 잡은 삼성으로서는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 중 최원태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카드였다. 몸값을 조율하고 소통을 하는 과정이 꽤 걸렸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결국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삼성이 진짜 배고픈 부분에서의 보강은 이뤄지지 못했다.
삼성은 선발 보다는 불펜 보강이 더 급하다. 한국시리즈를 마치면서 박진만 삼성 감독은 “불펜을 보강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김재윤, 임창민 등 외부 FA 계약으로 마무리 투수들을 데려왔고 2차 드래프트나 방출 선수들 중에서도 불펜을 대거 보강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베테랑 송은범도 7월 말에 영입했다.
그럼에도 삼성은 불펜 투수 보강의 필요성을 여실히 느꼈다. 젊은 투수들의 성장만 믿고 있기에는 부족했다.
실제로 삼성은 FA 자격을 얻은 불펜 투수들의 영입을 꾀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게 된 건 FA 장현식의 이적 과정이었다.
장현식을 영입하기 위해 원소속팀 KIA와 삼성, 그리고 LG가 경쟁을 펼쳤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삼성은 LG보다 더 많은 총액을 제안했지만 장현식은 잠실행을 택했다. 이밖에 롯데에 잔류한 김원중과 SSG에 남기로 한 노경은 등에게도 접촉을 했다 ‘설’이 돌기도 했다. 그만큼 불펜 보강을 위해 많은 시도를 한 것이다.
그렇다면 삼성은 이제 최원태 영입으로 불펜에 대한 보강에 대한 계획이 멈춘 것일까. 이종열 삼성 단장은 최원태와 계약을 마친 후 “불펜 보강 쪽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FA 시장에 남아 있는 불펜 투수들은 많지 않다. 임기영, 김강률, 이용찬, 문성현 등이 있다. 이 중 김강률은 LG행이 유력한 상태다. 임기영과 이용찬은 B등급이라 보상 선수가 발생하고 문성현이 C등급이지만 물음표가 남는 매물이다.
이밖에 트레이드 등의 방법으로 보강을 할 수도 있다.
최근 롯데는 두산과의 트레이드로 정철원을 데리고 왔다. 유망주가 많은 삼성이기에 선수를 맞바꾸는 방법으로 전력 보강을 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유망주와 트레이드 통한 전력 보강 가능성도
스토브리그가 열리자마자 전력 보강을 노렸던 삼성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삼성은 지난 6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최원태를 영입했다. 계약금 24억원, 4년간 연봉 합계 34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12억원 등 총액 70억원이었다.
삼성은 올해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거치면서 선발 투수의 필요성을 느꼈다. 외국인 선수 코너 시볼드가 부상으로 빠진데다 국내 투수 중에서는 원태인 외에는 확실히 믿고 맡길 필승 카드가 없었기 때문이다. 좌완 이승현, 우완 황동재 등은 아직 1군에서 선발로 퍼포먼스를 확실히 보인 투수들이 아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치며 눈물을 삼켰다.
다음 시즌 더 높은 자리를 목표로 잡은 삼성으로서는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 중 최원태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카드였다. 몸값을 조율하고 소통을 하는 과정이 꽤 걸렸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결국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삼성이 진짜 배고픈 부분에서의 보강은 이뤄지지 못했다.
삼성은 선발 보다는 불펜 보강이 더 급하다. 한국시리즈를 마치면서 박진만 삼성 감독은 “불펜을 보강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김재윤, 임창민 등 외부 FA 계약으로 마무리 투수들을 데려왔고 2차 드래프트나 방출 선수들 중에서도 불펜을 대거 보강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베테랑 송은범도 7월 말에 영입했다.
그럼에도 삼성은 불펜 투수 보강의 필요성을 여실히 느꼈다. 젊은 투수들의 성장만 믿고 있기에는 부족했다.
실제로 삼성은 FA 자격을 얻은 불펜 투수들의 영입을 꾀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게 된 건 FA 장현식의 이적 과정이었다.
장현식을 영입하기 위해 원소속팀 KIA와 삼성, 그리고 LG가 경쟁을 펼쳤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삼성은 LG보다 더 많은 총액을 제안했지만 장현식은 잠실행을 택했다. 이밖에 롯데에 잔류한 김원중과 SSG에 남기로 한 노경은 등에게도 접촉을 했다 ‘설’이 돌기도 했다. 그만큼 불펜 보강을 위해 많은 시도를 한 것이다.
그렇다면 삼성은 이제 최원태 영입으로 불펜에 대한 보강에 대한 계획이 멈춘 것일까. 이종열 삼성 단장은 최원태와 계약을 마친 후 “불펜 보강 쪽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FA 시장에 남아 있는 불펜 투수들은 많지 않다. 임기영, 김강률, 이용찬, 문성현 등이 있다. 이 중 김강률은 LG행이 유력한 상태다. 임기영과 이용찬은 B등급이라 보상 선수가 발생하고 문성현이 C등급이지만 물음표가 남는 매물이다.
이밖에 트레이드 등의 방법으로 보강을 할 수도 있다.
최근 롯데는 두산과의 트레이드로 정철원을 데리고 왔다. 유망주가 많은 삼성이기에 선수를 맞바꾸는 방법으로 전력 보강을 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