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나올 수도 있는 KIA-삼성 KS 5차전, 19300석 전석 완판…PS 21G 연속 매진 [MK KS5]

입력
2024.10.28 15:00
올해 프로야구의 주인공이 나올 수 있는 한국시리즈 5차전이 만원 관중 속에서 펼쳐진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와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현재 시리즈에서 앞서 있는 쪽은 KIA다. 정규리그 1위(87승 2무 55패)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1차전(5-1), 2차전(8-3)을 모두 잡아낸 뒤 3차전(2-4)에서 패했던 KIA는 4차전에서 9-2 승전보를 작성, 통합우승에 1승 만을 남겨놨다. 우승할 경우 KIA는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과 마주하게 된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이에 맞서 1패만 더할 시 준우승에 그치게 될 삼성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을 태세다. 정규리그 2위(78승 2무 64패)를 마크한 삼성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3위 LG 트윈스(76승 2무 66패)를 3승 1패로 제쳤다. 이후 한국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패한 뒤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4차전에서 패한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를 6차전으로 끌고가고자 한다.

이런 상황에서 펼쳐지는 5차전은 만원 관중 속에서 펼쳐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후 2시 11분 한국시리즈 5차전 19300석 전석이 매진됐다고 알렸다.

2024 포스트시즌 16경기 연속 매진이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시작된 포스트시즌 21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다. KBO는 앞서 펼쳐진 와일드카드 결정전 1~2차전과 준플레이오프 1~5차전 및 플레이오프 1~4차전, 한국시리즈 1~4차전에서 모두 매진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기세를 이어가고픈 KIA는 선발투수로 양현종을 출전시킨다. 지난 2007년 2차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KIA의 부름을 받은 양현종은 올해까지 513경기(2503.2이닝)에서 179승 118패 평균자책점 3.83을 써낸 좌완투수다. 올 시즌 29경기(171.1이닝)에서도 11승 5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 선발진을 든든히 지켰다.

양현종은 올해 5차례 삼성전에서 평균자책점 5.13(26.1이닝 16실점 15자책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달랐다. 지난 2차전에서 5.1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역투하며 KIA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전이 절실한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예고했다. 2021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지명된 그는 올해까지 164경기(217.2이닝)에서 10승 17패 6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4.63을 올린 좌완 투수다.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87.1이닝) 출전에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이며, KIA와는 두 차례 만나 평균자책점 3.00(12이닝 5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다. 앞선 가을야구에서는 불펜으로 네 차례 등판해 3.1이닝 2실점을 작성했다.

[광주=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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