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동원 다리 통증으로 NC전 선발 제외…“대타 한 번 정도 가능” [MK현장]

입력
2024.06.28 18:14
LG 트윈스 안방마님 박동원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강인권 감독의 NC 다이노스와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LG는 투수 이지강과 더불어 홍창기(우익수)-안익훈(중견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범석(지명타자)-김주성(유격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로 꾸려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주전 포수 박동원과 유격수 구본혁이 빠진 것이 눈에 띈다.

 28일 창원 NC전 선발 명단에서 빠진 LG 박동원. 사진=천정환 기자

 LG 박동원은 28일 창원 NC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박동원의 제외는 경미한 통증 때문이다. 박동원은 전날(2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8회말 2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쳤지만, 이 과정에서 다리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LG전이 열리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다 아프다. 다 아파”라며 쓴웃음을 지은 뒤 “(박)동원이가 다리가 안 좋다고 한다. 내야 안타를 만들때 뛰다가 안 좋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 시합에 내보내려 바로 뺐는데 안 좋다고 한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이어 염 감독은 “(박동원은) 대타 한 번 정도 가능하다. 수비는 안 될 것 같다. (구본혁도) 휴식 차원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박해민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이날 LG는 대체 선발 투수 이지강이 출격한다. 올 시즌 불펜으로만 활동한 그는 18경기(22이닝)에서 1승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3일 잠실 KT위즈전에서는 47개의 볼을 뿌리며 3이닝을 2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염경엽 감독은 “(이지강은) 오늘 6~70개 정도 던진다”며 “전반기를 잘 마무리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전반기에 잘 버텨야 한다. (후반기 들어)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팀 사정이 나아질 수 있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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