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취재 결과 한화는 최근 양상문 위원 영입을 결정하고 1군 코치진 변동을 계획 중이다. 양 위원은 1군 투수코치 보직을 맡을 전망이다. 한화 구단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7월 1일 “양상문 위원과 한화 구단이 접촉해 대략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들었다. 곧 발표가 나올 듯싶다”라고 귀띔했다.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중반 한화에 부임해 기존 코치진을 그대로 끌고 가면서 시즌을 치르고 있다. 한화는 김 감독 부임 이후 11승 1무 10패로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https://static-cdn.sporki.com/news/mksports/20247/1943023/c_news-p.v1.20240701.71da5251c65d4e0cb539b40261e46df8_P1.jpg)
김 감독은 투수 파트 방향성에 변화를 주고자 시즌 도중 코치진 변동을 결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테랑 지도자인 양상문 위원이 김 감독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양상문 위원은 1994년부터 프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감독을 재임하기도 했다. 2019년 롯데 사령탑 자리에 다시 오른 뒤 중도 퇴임한 양 위원은 한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SPOTV 야구 해설위원직을 맡아 왕성한 현장 활동을 이어왔다.
한화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 리그 8위(5.11)에 머물러 있다. 특히 팀 불펜 평균자책(5.38)이 리그 8위로 크게 흔들린 분위기다.
한편, 기존에 있었던 박승민 1군 투수코치는 2군행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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