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대한골프협회(KGA)는 골프 규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골퍼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레벨 1 규칙 세미나를 온라인 과정으로 개편한다.
교육 참가 방법은 R&A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글 버전 레벨 1 과정을 등록하면 된다. 1월 중순부터 참여 가능하다. 과정 이수 후 규칙 시험을 통해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R&A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이 온라인으로 발급된다.
레벨 1 과정을 수료하고 시험에서 90점 이상을 취득한 참가자는 대면으로 진행되는 레벨 2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2025년에는 레벨 2 과정 개최 횟수를 약 5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KGA는 R&A와 협력해 2025년 2월 13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R&A 레벨 3 TARS를 개최한다. 골프 규칙 전문가 양성을 위한 최고 수준의 세미나다. KGA 산하단체와 시도골프협회, 관련 단체의 규칙 담당자, 레벨 2 과정을 우수 성적으로 수료한 참가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민석 KGA 규칙 팀장은 “이전에는 제한된 인원만이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었고, 언어적인 제약도 있었지만, 국내 개최를 통해 더 많은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