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신년 PGA투어 개막 첫 날 4언더파 16위로 출발...안병훈은 공동 23위

입력
2025.01.03 15:39
임성재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 첫 날 4언더파로 무난한 출발을 선보였다.

임성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9타로 출발했다. 윈덤 클라크(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와 공동으로 16위다.

해당 대회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 페덱스컵 랭킹 상위 50위 이내 선수들에게 출전권이 주어지는 시즌 개막전이다.

3일 기준 선두는 9언더파 64타를 몰아친 톰 호기(미국)로 임성재와는 5타 차이가 난다. 다만 컷 없이 나흘 동안 겨루는 대회인만큼 우승에 도전할 여지도 충분하다.임성재

임성재는 이 날 전반 2타를 줄이며 출발했다.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16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이며 한 타를 추가로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약 2.7m 퍼트를 떨구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은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3오버파 76타, 공동 56위에 그쳤다.안병훈

그 밖에 마츠야마 히데키(일본),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8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콜린 모리카와, 캐머런 영(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7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다.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는 1언더파 72타로 첫 날 공동 34위에 그쳤다.

사진= MHN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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