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달렸다' 윤이나 운명의 최종라운드, 악천후로 하루 연기…공동 7위 유지

입력
2024.12.10 08:37
윤이나. 사진=연합뉴스


윤이나(21)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이 달린 운명의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로 순연됐다. 

LPGA 투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 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개최한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 라운드가 경기 도중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고 전했다. 

순연된 최종 라운드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재개된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전 8시로, 하루가 밀렸다. 

윤이나의 성적이 관심이 쏠린다. 윤이나는 3번 홀까지 치른 도중 경기가 중단됐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윤이나는 3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14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 최저타수 3관왕에 오른 뒤 미국 무대 도전을 선언했다. "미국에 가서 스스로의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더 큰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는 윤이나는 "(Q 스쿨에) 합격할 자신이 있고, LPGA 투어에 가서도 잘 해낼 자신이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Q 시리즈 최종 순위 공동 25위까지는 내년 LPGA 투어에서 뛸 자격이 주어진다. 윤이나가 지금의 순위를 유지한다면 내년엔 LPGA 투어에서 주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3개 홀을 마친 주수빈은 1타를 줄여 10위(11언더파)로 올랐고, 박금강은 3개 홀에서 2타를 잃어 11위(9언더파)로 밀렸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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