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4위→30위→16위' 윤이나 LPGA 시드 확보 청신호

입력
2024.12.08 08:42
윤이나. 사진=연합뉴스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윤이나는 중간 합계 4언더파 210타로 공동 16위로 올랐다.

이번 대회는 5라운드 경기로 진행되며, 상위 25위 안에 포함되면 2025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1∼4라운드를 폴스 코스와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이틀씩 치르고, 최종 5라운드에 상위 65명만 크로싱스 코스에서 경기하는 방식이다.

윤이나. 사진=KLPGA 


윤이나는 첫날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 공동 4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폴스 코스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5오버파 76타에 그쳐, 공동 30위(이븐파 143타)로 추락했다. 윤이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폴스 코스에서 출발한 셋째 날 4타를 줄여 2025시즌 LPGA 투어 진출 가능성을 부풀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11(파3), 12번(파4) 홀에 이어 14번(파4) 홀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1번파4) 홀서 보기를 범했으나 4번(파4), 5번(파5)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류위(중국)가 14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일본 야마시타 미유와 이와이 치사토 등이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주수빈은 7언더파 207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박금강과 신비는 3언더파 211타, 공동 20위에 올랐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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