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첫날 공동 39위로 선전했다.
노승열은 8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 카르도날(파72·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6번째 대회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고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일몰로 마지막조 선수가 18번홀을 다 끝내지 못한 가운데 케빈 스트릴먼(미국) 등 3명의 공동선두(5언더파 67타)와는 6타차다. 조건부 시드로 2024시즌을 치른 노승열은 현재 페덱스컵 랭킹 181위로 다음 시즌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각각 2오버파 74타(공동 81위), 6오버파 78타(공동 111위)로 부진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96위인 이경훈은 최종 125위 이내 선수에게 주는 내년 시즌 카드를 지키기 위해 조금 더 힘을 내야 한다. 페덱스컵 122위로 이 대회를 맞은 김성현은 이날 성적 기준 128위로 떨어지게 돼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