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투어 첫 우승’ 윤수아, “우승 갈망 정말 컸다”

입력
2024.10.01 18:17


윤수아(22·파마리서치)가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일궈냈다.

1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09야드)에서 열린 ‘KLPGA 군산CC·세기P&C 드림투어 2024 16차전(총상금 8000만 원, 우승상금 1200만 원)’에서 윤수아는 최종합계 8언터파, 136타로 윤혜림(27)과 연장전을 펼친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에 오른 뒤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윤수아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같은 타수로 경기를 마친 윤혜림(27)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윤수아와 윤혜림의 희비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갈렸다.

18번 홀(파4,352야드)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윤혜림이 파로 마무리한 반면, 윤수아는 침착하게 2.5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윤수아는 “사실 우승에 대한 갈망이 정말 컸다”면서 “최근까지 ‘내가 우승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많아 힘들었는데, 오늘 이렇게 기다리던 생애 첫 우승으로 스스로를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수아는 “사실 이번 대회 전 까지만 해도 3등 안에만 들어 왕중왕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이번 우승을 통해 왕중왕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남은 대회에서 1승을 더 추가해 2025시즌 정규투어 시드권도 반드시 손에 넣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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