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탑 인터뷰, 빅뱅 은퇴부터 마약 논란…“타노스” 연기 심경 고백

입력
2025.01.15 09:02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 배우로서 11년 만에 취재진 앞에 선다. 그가 이번 인터뷰에서 빅뱅 은퇴, 마약 혐의 논란, 그리고 연기 복귀에 대한 심경을 밝힐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탑은 15일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오랜만에 인터뷰를 진행한다. 2014년 영화 ‘타짜-신의 손’ 이후 첫 공식 인터뷰로, 강산이 변할 동안 한 번도 언론 앞에 나서지 않았던 그는 배우로 복귀하며 그간의 논란과 이야기를 솔직히 풀어낼 계획이다.

‘오징어 게임2’ 논란 속 중심에 선 탑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이 배우로서 11년 만에 취재진 앞에 선다. 사진=천정환 기자

탑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캐스팅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때 잘나가던 래퍼이자 마약 중독자로, 코인 투자 실패로 전 재산을 잃고 게임에 참가하는 ‘타노스’ 역을 맡았다. 하지만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그의 과거 마약 혐의 전력과 연기력 논란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그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와 홍보 활동에 불참했으며, 메인 포스터에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 캐스팅 배경을 둘러싼 의문을 키웠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탑이 직접 나선 만큼 그의 진솔한 이야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탑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시간이 꽤 지난 일이고, 그는 이미 벌을 받았다. 복귀를 논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며 “탑은 오디션 과정에서 강한 의지를 보여줬고, 연기력에서도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반응이 예상보다 강해 놀랐지만, 배우로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해외에서는 그의 연기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의 혹평과 달리 해외 팬들은 “캐릭터와 잘 맞는다”는 평가를 보내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탑, 빅뱅 은퇴와 배우 복귀 심경 밝힐까

이번 인터뷰에서 탑은 빅뱅 은퇴와 관련된 심경, 마약 논란 이후의 자숙, 그리고 배우 복귀에 대한 계획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논란 속에서도 ‘타노스’ 역할을 맡게 된 배경과 연기자로서의 의지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한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의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게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시즌3는 올해 중 공개될 예정이다.

탑의 진솔한 인터뷰는 오늘(15일) 오후 진행된다. 그가 어떤 이야기를 전하며 여론의 반응을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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