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 없던 배우 이윤희, 갑작스러운 별세…‘모범택시’ 연기로 남긴 감동

입력
2025.01.11 20:13
배우 이윤희가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평소 지병이 없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사망 소식은 충격을 더하고 있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배우자와 두 아들이 상주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으로 결정됐다.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배우 이윤희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이라며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함께 고인을 추모하며 그의 따뜻한 기억과 업적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배우 이윤희가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평소 지병이 없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사망 소식은 충격을 더하고 있다. / 사진=김영구 기자

1960년생인 이윤희는 부산 극단에서 연극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를 통해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밀양’ ‘범죄와의 전쟁’ ‘러브픽션’ ‘7번방의 선물’ ‘감기’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선산’과 tvN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받았으며,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윤희의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평소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해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죽음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윤희가 남긴 40년의 연기 인생과 따뜻한 감동은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유족과 동료 배우들의 슬픔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인은 13일 오전 8시, 장지는 울산하늘공원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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