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 '큰 선물' 안고 돌아온 (여자)아이들...전소연이 전한 인사 "각각 아주 다른 환경에서 자라..."

입력
2024.12.01 13:48
전소연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의 리더 전소연이 전날 '멜론뮤직어워드' 대상과 함께 전원 재계약 소식을 전해 기쁨을 안겼다.

이 가운데 전소연은 이후 심경을 SNS에 전하며 기다려준 팬들과 멤버들에게 진한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달 30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멜론뮤직어워드'(이하 'MMA 2024')가 개최됐다. 심사 대상은 지난해 11월 2일부터 올해 10월 30일까지 발매된 모든 음원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핫트렌드 부문은 발매 시기에 제약을 두지 않는다.

(여자)아이들은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민니는 눈물을 보이며 "MMA에서 대상을 처음 받아봐서 너무 영광스럽다. 올 한 해 저희 노래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하는 네버버들 너무 감사드린다. 저희가 직접 프로듀싱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이 상을 받을 자격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테니 오래오래 함께해 달라"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여자)아이들

눈이 가장 많이 모인 것은 (여자)아이들의 계약 여부였다. 전소연은 이 자리에서 여러가지 설을 일축했다. 그는 "제가 계약이 끝나서 아이들이 해체한다느니 끝났다느니 하는 기사들이 많이 났는데, 저희 5명이 다 같이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 혼자 아니고 멤버들 모두 다 재계약 한다. 저희 앞으로 내년, 내후년 평생 저희 5명 함께할 거니까 걱정 안 했으면 좋겠다"며 팬들의 마음을 안심시켰다.

전소연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네버버, 그리고 아이들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한다"며 "그리고 우리 멤버들 가장 많이 사랑한다. 7년 동안 기쁜 일, 슬픈 일, 좌절, 희망 여러가지 감정과 희노애락을 함께 겪었고 저희 다섯명은 더욱 단단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러나라의 각각 아주 다른 환경에서 자라 성인이 다 되어 만난 친구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데 조금 오래 걸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 전소연은 "저는 앞으로 더 오래 아이들이라는 팀의 리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미연언니, 민니언니, 우기, 슈화 정말 고맙고 너무너무 사랑한다. 네버버랑 아이들 평생 함께 하자"고 말했다.

이하 전소연 SNS 게시글 전문

네버버, 그리고 아이들의 음악을 사랑 해주시는 많은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멤버들 가장 많이 사랑해요!

7년동안 기쁜일 슬픈일 좌절 희망 여러가지 감정을 희로애락을 함께 겪었고 저희 다섯명은 더욱 단단해 진거 같아요.

여러 나라의 각각 아주 다른 환경에서 자라 성인이 다 되어 만난 친구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데 조금 오래 걸린거 같아요 네버버 많이 걱정했죠!?

그치만 다섯명이 함께 하자는 생각은 모두 같았어요!

저는 앞으로 더 오래 아이들이라는 팀의 리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미연언니 민니언니 우기 슈화 정말 고맙고 너무너무 사랑해.

네버버랑 아이들 평생 함께 하자!!!

사진= MHN스포츠 DB, 전소연 SNS<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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