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우승 후보 두산과 인천도시공사 두 번째 경기에서 불꽃튀는 대결 예고

입력
2024.11.13 10:53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2 매치데이 남자부 3경기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입이다.

13일 오후에 진행되는 이번 경기에서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두산과 인천도시공사의 대결이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다.

오후 4시에 시작되는 두산과 인천도시공사의 대결은 양 팀 모두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인 만큼, 이번 맞대결이 더욱 기대된다. 두산은 지난 시즌 고전했던 하남시청을 제압하며 시즌을 시작했고, 인천도시공사는 전국체육대회 결승에서 패했던 충남도청을 꺾고 복수에 성공했다.

 사진 두산 정의경과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왼쪽부터)

양 팀은 개막전에서 후반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가 승리했는데, 이는 노련한 선수들의 활약 덕분이었다. 두산의 강전구와 정의경, 인천도시공사의 정진호와 정수영이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노련한 선수들의 역할이 승부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강력한 수비와 높은 득점력을 동시에 보였고, 인천도시공사는 안정적인 수비 속에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승리 시 2승으로 치고 나가며 선두권을 확고히 할 기회를 맞은 양 팀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6시에는 나란히 개막전에서 패배한 하남시청과 상무 피닉스가 맞붙는다. 이번 시즌 첫 승리를 목표로 하는 양 팀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빠르고 역동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청은 지난 시즌 득점왕 신재섭이 상무 피닉스에 합류하기 전의 대결에 기대하며, 공백을 메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막판에 저력을 보여주며 점수 차를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패기의 젊은 선수들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며 어느 팀이 첫 승의 기쁨을 누릴지 관심이 쏠린다.

저녁 8시에는 충남도청과 SK호크스가 맞붙는다. 충남도청은 첫 경기를 패했지만 전국체육대회에서 SK호크스를 상대로 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며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이번 재대결에서도 수비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SK호크스는 상무 피닉스와의 개막전에서 다양한 포지션에서 고른 득점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다. SK호크스가 충남도청의 견고한 수비를 돌파할 수 있을지, 충남도청이 실점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로 맞설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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