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영유아 200가족 대상
건강한 가족 공동체 문화 조성 기대
건강한 가족 공동체 문화 조성 기대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내달 2일 오전 동백공원 등지에서 3~5세 유치원·어린이집 영유아 200가족을 대상으로 ‘2024 Fun 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하는 가족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공감대를 확산하고 부산교육체인지(體仁智)와 연계한 다채로운 가족 활동으로 유아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모두 함께 걸어요(體) ▲가족과 즐겁게 놀아요(仁) ▲그림책을 나누어 읽어요(智) 3개 분야로 행사를 운영한다.
아침체인지 활동과 연계한 ‘모두 함께 걸어요(體)’는 가족과 동백공원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고 건강을 다지는 ‘공원 건강 걷기’ ‘환경 지키미 플로깅’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가족과 즐겁게 놀아요(仁)’는 가족이 부대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에 중점을 뒀다. 자연 속 보물찾기, 소꿉 박스, 엄마 손잡고 균형잡기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독서체인지 활동과 연계한 ‘책을 나누어 읽어요(智)’는 북피크닉, 공연관람, 원화 전시 등 다양한 책 놀이를 통해 지성과 감성을 키워준다.
시교육청은 프로그램마다 진행요원을 배치해 참가자들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가족 친화적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이 행사가 부산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유아·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한 가족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부산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유아 교육·보육 지원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