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친부 사칭범' 피해까지…"제니 실화" 소설 팔이에 "형사 고소"[종합]

입력
2024.09.06 15:50
 블랙핑크 지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친부 호소인'의 등장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제니의 아버지를 사칭한 허위 사실이 담긴 불법 제작 출판물 및 가짜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라고 경고에 나섰다.

최근 제니의 친부를 주장하는 A씨는 제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AI 소설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지상파 PD 출신으로,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독립영화를 촬영한 영화 감독이라고도 주장했다. 또한 모 그룹 창업주의 사생아로, 창업주가 정·재계 주요 인사들에게 자신을 친아들이라고 소개했다고도 밝혔다.

제니 이름을 판 AI 소설은 높지 않은 완성도에도 온라인 책 판매 사이트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제니의 높은 이름값에 기댄 판매율을 보였다.

A씨의 '제니 팔이'에 결국 소속사가 나섰다. 제니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아티스트와는 전혀 무관함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불법 제작 출판물 구입에 유의해 주시고 이와 관련하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경고했다.

제니가 자신의 딸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제니의 이름을 이용한 A씨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소속사는 "해당 유포자에 대해서는 법무법인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근거로 형사고소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니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성희롱,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도 계속되는 법적 대응을 경고하며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제니는 최근 1인 기획사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개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촬영을 마치고 방송을 앞뒀다. 제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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