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헬스허브(대표이사 김기풍)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태지역 영상의학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한국,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등 4개 국의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전 학장인 강대희 교수의 개회사와 캐논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 주창언 전 대표이사의 사회로 진행했다.
첫 연자로 나선 인도네시아 PDSRKI(인도네시아 영상의학전문의협회) 회장인 바스코로 박사는 인도네시아의 영상의학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서 강연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흉부영상의학회 회장인 아지자 교수는 의료영상 원격판독과 AI를 통한 영상의학의 미래를 조명했다. 세 번째 연자 일본 지케이대학병원 영상의학과의 노리오 나카타 교수는 일본 의료영상 원격판독 동향과 AI에 관한 주제로, 일본의 CVIS 요시토모 후루사와 대표는 원격판독 기술동향에 대해 일본과 중국의 심혈관 영상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대한의료영상의학과 성동욱 공동원장은 한국 원격판독의 현재와 전망에 대해서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의료위원회(KKI) 위원이자 헤르미나 병원의 영상의학과 교수인 보니 박사 등 10여 명의 인도네시아 영상의학회 판독의사들이 심포지엄에 참여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김기풍 헬스허브 대표이사는 “참석한 영상의학 전문가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 예정인 ‘AI 기반 원격판독센터’가 아태지역 원격의료 교류 확산의 단초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헬스허브는 2023년부터 인도네시아의 30여 개 병원에 의료영상판독 솔루션을 공급하여 운영 중이고 인도네시아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원격판독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기로 현지 관계 부처(LPMRKI, 보건부 산하 판독의 양성센터) 및 인도네시아 의료영상전문의협회(PDSRKI)) 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의료분야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국가적 시책에 따라 2억 8000만 명 인구 대비 극도로 부족한 의료영상 판독서비스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원격의료 및 의료영상 원격판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헬스허브는 자사에서 개발한 원격판독 전문 플랫폼뿐만 아니라 신속한 의료영상 판독을 지원하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현지에 제공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