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지연과 이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새벽까지 이성과 술자리를 가진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주점 SNS 계정에 황재균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오전 6시에도 영업이 성행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취지로 보이지만, 여기에는 술자리를 즐기고 있는 황재균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한 매체는 이 사실을 전한 제보자의 말을 빌려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황재균이 함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제보자는 "황재균 선수는 KT 최고참이지만 가을 야구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유부남이 오전 6시까지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있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재균 소속구단인 KT 위즈 측은 해당 날짜인 9월 1일은 경기와 훈련이 없는 휴식 날이었다면서도 술자리에 동석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한 한 매체는 "사진을 (지연) 본인이 접하는 것 자체가 상처가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럽다"는 지연 측근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 6월 이혼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당시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야구 경기를 중계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은 쉬는 시간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을 꺼냈다. 이는 방송으로 송출되지 않았지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를 타면서 온라인으로 확산했다.
결국 두 사람의 이혼설은 빠르게 확산했고, 이에 관해 지연 전 소속사 대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으며 이 해설위원 또한 황재균에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연은 공교롭게도 이 시기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비록 황재균이 경기 중 벤치클리어링에 휘말리면서 지연까지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이혼설이 불거진 시기와 유튜브 활동 중단 시기가 비슷하게 맞물리면서 이혼설에는 더욱 힘이 실렸다.
지난 7월 25일(현지 시각) 중국 상하이의 한 상점에서 티아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고, 멤버들이 직접 현장을 찾기도 했지만 지연은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유튜브와 함께 SNS 활동도 뜸해진 지연을 두고 많은 우려가 이어졌으나, 지연은 최근 SNS를 통해 근황 사진 업로드를 재개하면서 활동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도 함께 모이고 있다.
황재균과 지연은 이혼설이 불거졌음에도 명확한 해명이 없던 탓에 여전히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황재균은 밤샘 술자리로 이혼설을 진화하는 대신 오히려 땔감을 보충하며 불씨를 키운 꼴이 됐다.
사진=지연 SNS, 강남 주점 SNS<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