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에 선두 뺏기고 하나카드에 쫓기고...휴온스 첫 P.S 티켓 도전 '빨간불'

입력
2024.11.25 15:00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차유람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의 스타매치는 하지도 못하고 끝났다. 휴온스가 4라운드 들어 첫 연패를 당했다. 동시에 우리금융캐피탈에 선두를 뺏겼다.

휴온스는 25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4-25 4라운드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에 세트스코어 1-4(11-7, 8-9, 9-15, 0-9, 9-11)로 역전패했다.

이번 4라운드에서 승승장구하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던 휴온스다. 그러나 우리금융캐피탈에 선두를 내주며 위기가 도래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 경기로 승점 3점을 따고 승패수(4승2패)로 휴온스를 밀어내며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직전까지 선두였던 휴온스는 승점은 동일하나 4승3패로 라운드 2위로 떨어졌다.우리금융캐피탈하나카드 김진아

바로 뒤에는 하나카드가 4승1패, 승점 11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24일 경기부터 이틀동안 연패를 당했는데, 라운드 들어 첫 연패다. 3연승을 달리다 웰컴저축은행에 풀세트 패하며 승점 1점을 가져왔다. 문제는 직후 하나카드전(23일)에서도 풀세트 경기를 치렀는데 여기서 승점관리가 안되며 고비를 못 넘었다. 승리했지만 연이어 풀세트 혈전을 치른 것이다.

1세트 최성원-이상대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 조를 하이런 7점에 힘입어 11-7로 이기며 시작했다. 그러나 뒤이어진 2세트부터는 모조리 패배였다. 스롱-서한솔 조에 이신영-김세연 조가 1점 차로 꺾이며 풀이 죽었다.휴온스 최성원휴온스 김세연

이어 3세트 남자 단식에서 하이런 10점을 터뜨린 엄상필에게 모랄레스(스페인)가 속절없이 9-15로 패했다. 모랄레스는 김세연과 짝지어 혼합복식에도 나섰지만 찬 차파크(튀르키예)-김민영 조에게 또 한번 패했다.

그리고 5세트 남자 단식에 나선 강민구가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을 11-9로 꺾으며 휴온스에게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6세트 여자 단식에는 스롱과 차유람의 매치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치러지지 않았다.

휴온스는 21-22시즌 창단했지만 아직까지 포스트시즌에 오른 경험이 없다. 4라운드 초반 연승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우리금융캐피탈의 뒷심이 좀 더 강력했다.

대회 7일차인 25일에는 오후 12시 우리금융캐피탈-휴온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NH농협카드-웰컴저축은행 오후 6시 하이원리조트-크라운해태, 오후 9시 SK렌터카-하나카드의 경기가 차례로 진행된다. 에스와이는 하루 휴식한다.

사진= PBA<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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