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실패' 우리금융캐피탈-'3연승' NH농협카드', 안갯속 공방 (팀리그 5일차 종합)

입력
2024.10.11 12:01
수정
2024.10.11 12:01
승리 후 이미래와 포옹하고 있는 전지우(하이원리조트).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PBA 팀리그 3라운드 연승 행진을 이어 가던 우리금융캐피탈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우리금융캐피탈은 10일 열린 3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휴온스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4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반면, 3일차에 3라운드 첫 승리를 올린 NH농협카드는 5일차 크라운해태와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올렸다.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1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3라운드 5일차에서 하이원리조트는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고, NH농협카드도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4-1로 승리했다. 반면 우리금융캐피탈은 풀세트 접전 끝에 휴온스에 3-4로 졌다.경기 시작 전 뱅킹을 하고 있는 에스와이의 다니엘 산체스와 하이원리조트의 부라크 하샤시.하이윈리조트의 륏피 체네트와 주장 이충복황득희-권발해(에스와이)

이로써 하이원리조트가 승점 10(3승2패)로 리그 선두에 올라섰으며, 우리금융캐피탈이 2위(3승1패·승점9)로 한 계단 내려갔다.

3라운드 초반 2연패를 당했던 NH농협카드는 3연승을 질주하며 3위(3승2패·승점9)까지 올라서며 선두권을 바짝 쫓았다. 4위 하나카드(2승3패·승점7)와 5위 휴온스(2승3패·승점7)도 상위권을 넘보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에스와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서 탈출하는 동시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세트스코어 1-2로 밀리던 상황에서 4세트(여자복식) 이충복-용현지가 황득희-권발해를 9:4(5이닝)로 잡아내며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어냈다.

하이원리조트는 5세트(남자단식)에 륏피 체네트(튀르키예)가 모리 유스케(일본)을 11:6(7이닝)으로 돌려세웠고, 6세트(여자복식)서 이미래가 한지은을 9:2(7이닝)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NH농협카드는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1세트(남자단식)에서 조재호-김현우1이 2이닝 만에 김재근-황형범을 11:2로 제압하며 기선을 올렸다. 이어 2세트(여자복식)도 정수빈-김보미가 9:3(3이닝)으로, 3세트(남자단식)도 마민껌(베트남)이 15:2(4이닝)로 이기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3-0을 만들었다. NH농협카드는 4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에 조재호가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을 11:6(4이닝)으로 돌려세웠다.하나카드를 꺾고 2연승을 올린 SK렌터카하나카드의 사카이 아야코가 벤치타임아웃을 부르고 주장 김병호와 상의하고 있다.

3연승을 질주하던 우리금융캐피탈은 휴온스에 발목이 잡혔다. 전날(9일) 하이원리조트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인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날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일진일퇴 승부를 벌이며 마지막 7세트에 돌입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잔 차파크(튀르키예)가 최성원에 5:11(5이닝)으로 지면서 승점1만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SK렌터카가 에디 레펀스(벨기에)의 2승 활약을 앞세워 하나카드를 4-2로 잡아내고 2연승을 질주했다. SK렌터카는 6위(2승2패·승점6)로 상승하며 순위 경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팀리그 6일차인 11일에는 오후 12시30분 웰컴저축은행-하이원리조트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SK렌터카-NH농협카드, 오후 6시 30분 에스와이-휴온스, 밤 9시 30분 크라운해태-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가 펼쳐진다. 하나카드는 휴식일을 보낸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저작권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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