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9득점' 정수빈-'복식전 2승' 김현우, NH농협카드 2승 견인…휴온스에 4-3 신승 [PBA 팀리그 3R]

입력
2024.10.10 02:33
수정
2024.10.10 02:33
2세트 여자복식에서 혼자서 9점을 모두 획득한 정수빈(NH농협카드). 사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NH농협카드가 이번에는 정수빈-김현우 카드를 앞세워 PBA 팀리그 3라운드 2연승을 올렸다.

9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해이 PBA 팀리그 2024-2025' 3라운드 4일차에 휴온스와 맞붙은 NH농협카드는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던 중 휴온스의 막판 추격에 3-3 동점을 허락했으나 7세트에서 승리하며 4-3 승리를 거두고 승점2를 추가했다.

특히 1세트 남자복식(스카치)에서 조재호와 호흡을 맞춘 김현우는 휴온스의 최성원-로빈슨 모랄레스를 11:3(8이닝)으로 꺾은 데 이어 4세트 혼합복식(스카치)에 김보미와 나서 최성원-김세연을 9:6(10이닝)으로 꺾고 두 세트 승리를 따냈다.

또한, 2세트 여자복식(K-더블)에 김민아와 출전한 정수빈은 2이닝에 뱅크샷 2방을 성공시키고 하이런 8점을 올린 후 4이닝에 남은 1점 마저 직접 처리하며 혼자서 9점을 획득해 4이닝 만에 9:1로 차유람-김세연(휴온스)을 꺾고 팀의 사기를 올렸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휴온스는 3세트에 하비에르 팔라손을 선발해 조재호를 15:11(10이닝)로 물리치고 한 세트를 만회하며 추격의 기회를 노렸다.1세트 남자복식과 4세트 혼합복식 등 복식전 두 세트에 출전해 모두 승리한 김현우.NH농협카드의 주장 조재호와 안토니오 몬테스.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휴온스는 이어 진행된 4세트를 NH농협카드에게 내주었지만 5세트의 모랄레스가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를 11:8로 제압하고 세트스코어 3-2로 추격했고, 6세트(여자단식)에서는 이신영(휴온스)이 김민아를 9:5(5이닝)로 이겨 세트스코어 3-3 동점을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마지막 승부처인 7세트 출발은 휴온스가 좋았다.

휴온스의 이상대가 NH농협카드의 마민껌을 상대로 1이닝에 6득점, 2이닝에 1득점을 올리고 0:7로 앞섰으나 이후 3이닝부터 마민껌의 철통 수비를 뚫지 못하고 7이닝까지 무려 5이닝을 공타로 아까운 시간만 보냈다.

그 사이 마민껌은 3이닝 1득점을 시작으로 5이닝부터 3-5-1-1득점을 연속으로 올리고 8이닝째에 11:7의 역전승을 거둬 세트스코어 4-2로 이날의 승리를 확정했다.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3으로 물리친 NH농협카드.이신영(휴온스)

이로써 전날 팀리그 3라운드 첫 승리를 올린 NH농협카드는 이틀 연속으로 승리를 기록하며 2승2패로 승점6을 모아 3라운드 현재 순위 4위에 올랐다.

반면, 2일차에 3라운드 첫승을 올린 휴온스는 3일차 하나카드에 이어 4일차에 NH농협카드에 연달아 패하며 1승3패(승점5)로 6위를 기록했다.

10일 열리는 PBA 팀리그 3라운드 5일차에 NH농협카드는 오후 6시 30분 크라운해태와, 휴온스는 밤 9시 30분 우리금융캐피탈과 대결을 이어간다.

(사진=이용휘 기자)<저작권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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