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과 첫 대결 앞둔 정수빈, '1점대 애버리지'로 PQ 통과

입력
2024.07.01 16:09
수정
2024.07.01 16:09
정수빈이 1점대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PQ를 통과하고 64강에 올라 김가영과 맞붙는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LPBA 신예' 정수빈(NH농협카드)이 1점대 애버리지로 PQ를 통과하고 64강에서 LPBA 투어 통산 7승의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맞붙는다.

오늘(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2차 예선전 PQ라운드에서 정수빈은 김명희를 23:17(20이닝)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이 대결에서 애버리지 1.150을 기록한 정수빈은 애버리지 1.389를 작성한 박지현의 뒤를 이어 전체 순위 2위에 올랐다.김명희와 PQ 대결 중인 정수빈

1이닝 2득점으로 시작한 정수빈은 7이닝까지 8:8로 김명희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8이닝 3득점을 추가하며 11:8로 앞섰다.

11이닝 김명희의 4득점으로 다시 12:12 동점이 되었으나 12이닝부터 1-1-3점을 차례로 올린 정수빈은 17:12로 김명희를 따돌렸고, 16이닝부터 2-1-0-2-1득점을 보태 23:17로 최종 스코어를 완성했다.

정수빈의 64강전 상대는 매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김가영으로, 정수빈은 LPBA 데뷔 이후 처음으로 김가영과 대결을 벌인다.

한편, 박지현은 박지원을 상대로 18이닝 만에 25:13으로 승리하며 애버리지 1.389를 기록, PQ 전체 1위로 64강에 진출했다.PQ 전체 1위로 64강에 오른 박지현.

10:4로 뒤지던 박지원은 7이닝째에 7점의 하이런을 치며 10:11로 점수를 뒤집었으나 11이닝부터 3-1-1-2-2득점을 연속으로 추가한 박지현은 18이닝에 남은 3점을 모두 처리하며 25:13으로 승리했다. 박지현의 64강 상대는 김경자다.

이 외에도 이우경과 고바야시 료코(일본)가 1점대의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64강에 올랐다.

이우경은 이희선을 25:14(24이닝)로 꺾었으며, 고바야시는 오지연에게 25:9(25이닝)의 승리를 거뒀다. 64강에서 이우경은 황민지와, 고바야시는 정은영과 32강 진출을 다툰다.PQ에 출전한 김도경.개막전 PPQ에서 탈락한 김보경은 2차 투어 PPQ에 이어 PQ를 통과하고 64강에 올랐다.

또한, 이번 시즌 데뷔어 중에서는 김도경(웰컴저축은행)과 김보경이 각각 민정희와 김한길을 꺾고 64강에 올라 김도경은 임경진과, 김보경은 장혜리와 대결을 이어간다.

김도경은 앞서 열린 개막전 64강에서 패했으며, 1차 투어 PPQ에서 탈락한 김보경은 2차 투어에서 프로 데뷔 첫 승에 이어 두 번째 승리를 맛봤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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