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신' 차유람, '캄보디아 특급' 스롱과 사상 첫 격돌...이신영, 김율리에 막판 역전 성공

입력
2024.07.01 13:46
수정
2024.07.01 13:46
차유람이 PQ에서 정보윤을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당구여신' 차유람(휴온스)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오늘 오후 사상 첫 정면 승부를 벌인다.

차유람은 오늘(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PQ에서 정보윤을 23:15(25이닝)로 꺾고 LPBA 투어 정식 복귀 시즌 두 대회 연속으로 64강에 진출했다.

1이닝부터 1-2-5-2-1득점을 연속으로 올리고 5이닝 만에 11:1로 앞선 차유람은 이후 정보윤의 수비에 막혀 한동안 점수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차유람과 64강에서 대결한 중인 정보윤.

그 사이 정보윤도 12이닝 4득점, 13이닝 3득점 등 점수를 내기 시작하며 13이닝에 14:10까지 점수 차를 줄였다.

하지만 15이닝 2득점을 올리고 다시 달아나기 시작한 차유람은 18이닝부터 20이닝까지 연속으로 2득점씩을 추가한 후 23이닝에 1득점을 더 보태 끝내 23:15로 정보윤을 꺾고 64강에 올랐다.

이번 시즌 정식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신영(휴온스) 역시 김율리를 20:18(23이닝)로 이기고 64강에 안착했다.김명화와 대결한 전어람은 19:19 동점을 기록했으나 하이런에서 1점 앞서며 극적으로 64강에 진출했다.25점을 완주하며 서유리를 꺾고 64강에 오른 히다 오리에.

좀처럼 장타를 내지 못한 이신영은 4:12로 뒤처지며 초반 경기 흐름을 김율리에게 빼앗겼으나 19이닝에 모처럼 3득점을 올리고 15:18로 점수 차를 줄인 후 21이닝부터 1-1-3득점을 추가해 23:18로 끝내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시간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는 서유리를 25:18(26이닝)로 꺾고 64강에 진출했으며, 박지현, 송민지, 우휘인, 전어람 등도 승리를 거두고 64강에 이름을 올렸다.

오늘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64강에서 차유람은 스롱과 대결하며, 이신영은 김상아와, 히다는 김진아와 32강 진출을 겨룬다.

차유람과 스롱의 대결은 LPBA 투어 첫 맞대결이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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