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운 나빴나?"...'Avg. 0.920' 강민정-'하이런 8점' 한슬기, PPQ 탈락

입력
2024.07.01 02:09
수정
2024.07.01 02:09
애버리지 0.920에도 불구하고 PPQ에서 탈락한 강민정(좌)과 하이런 8점을 치고도 PQ 진출에 실패한 한슬기.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강민정이 송민정과의 대결에서 스코어와 애버리지, 첫 번째 하이런까지 동률을 이루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두 번째 하이런 1점 차로 패하고 말았다.

특히 강민정은 애버리지 0.920을 치고도 PPQ에서 탈락하는 쓴맛을 봤다. 한슬기도 하이런 8점을 치고 0.783의 애버리지를 올렸으나 끝내 PPQ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3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PPQ라운드에서 강민정과 송민정은 50분 동안 25이닝에 23:23 동점을 기록하고 첫 번째 하이런까지 7점으로 동률을 기록해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두 번째 하이런에서 송민정 5점, 강민정 4점으로 갈리며 송민정이 강민정을 제치고 PQ에 올랐다.

경기 초중반까지 3:4(9이닝), 5:4(10이닝)로 엎치락뒤치락하던 송민정과 강민정은 11이닝에 송민정이 먼저 하이런 7점을 올리고 12:6으로 강민정을 떼어놨으나 16이닝에 4득점을 올린 강민정은 12:12로 동점으로 따라잡았다.두 번째 하이런 대결에서 1점 차로 강민정을 꺾고 PQ에 오른 송민정.

결국 24이닝에 하이런 7점을 올린 강민정은 20:23으로 송민정을 앞질렀으나 25이닝째에 선공의 송민정이 3득점을 추가한 후 23:23 동점을 만들고 타석을 강민정에게 넘겼다. 하지만 후공의 강민정은 득점에 실패, 23:23으로 경기가 끝났다.

스코어 동률, 애버리지 동률, 하이런까지 동률인 상황. 결국 두 번째 하이런 대결에서 5득점을 올린 송민정이 1점 앞서며 PQ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한슬기는 김보경과의 대결에서 6이닝 5득점을 올리며 12이닝까지 9:8로 근소한 리드를 벌였으나 이후 김보경의 연속 득점을 허락하며 10:21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18이닝째에 하이런 8점의 장타를 만들어낸 한슬기는 18:21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김보경이 22이닝 3득점으로 18:24 매치 포인트를 만든 후 23이닝째에 남은 1점을 성공시키고 18:25로 한슬기를 따돌리고 PQ에 올랐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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