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차유람(휴온스)이 PPQ와 PQ를 통과할 경우, 64강에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32강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이게 된다.

(사)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30일 열리는 프로당구 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을 앞두고 예선 라운드 대진표를 발표했다.

월드챔피언십을 제외한 지난 10개 투어 랭킹포인트를 합산한 기준으로 배정된 이번 투어 대진 결과, 지난 1차 투어에 PPQ부터 출발한 장가연과 김경자가 상위 랭킹 32위에 들며 64강 시드를 배정받았다.

장가연은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 임경진, 장혜리 등과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하며, 김경자는 스롱 피아비, 김상아,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등과 16강 경쟁을 벌이게 된다.

반면, 이우경과 이유주는 지난 대회까지 64강 시드를 받았으나 이번 시즌 2차 투어 만에 64강 시드에서 밀려나 이번 투어에서는 PPQ부터 출발한다.

이우경은 30일 오후 1시 30분 김유미와 PQ 진출을 놓고 대결하며, 이유주는 오후 4시 한은희와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1차 투어에서 LPBA 투어 첫 8강에 오른 이신영(휴온스)은 오전 11시에 이효제와 PPQ 대결을 치르고, 같은 시간 차유람은 김성하와 대결한다. 차유람은 PQ라운드까지 통과하고 64강에 오를 경우, 64강에서 스롱과 맞붙게 된다.

이어 오후 12시 15분 경기에서는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와 전어람, 송민지, 김보민 등이 경기를 갖는다.

이 밖에도 정수빈(NH농협카드)은 오후 2시 45분 이은실과, 권발해(에스와이)는 오후 5시 15분 이희경과, 조예은(SK렌터카)은 저녁 6시 30분 황진선과, 같은 시간 전애린은 김채연과 첫 대결을 치른다.

PPQ와 PQ를 모두 통과할 경우, 정수빈은 64강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을, 권발해는 김보미(NH농협카드)를 만나게 된다.

한편, 프로당구 2차 투어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은 30일 오전 11시부터 PPQ를 시작으로, 7월 1일 PQ와 64강이 연달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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