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대신 가수 데뷔?' 스롱, 기타 치며 반전 노래 실력 공개

입력
2024.06.03 02:41
수정
2024.06.03 02:41
스롱 피아비. 사진=스롱 피아비 SNS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당구큐 대신 기타를 잡았다.

스롱은 3일 자신의 SNS에 "주말에 시간 잘 보내세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흥에 겨운 듯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고향 캄보디아 노래 전주에 맞춰 진지하게 기타를 치는 척하던 스롱은 노래가 시작되자 직접 노래까지 부르며 깜짝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스롱은 전주가 나오는 동안 흥겨운 몸짓과 진지한 표정으로 기대감을 높였으나 반전 노래 실력을 뽐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스롱의 영상을 접한 팬들은 "당구 치는 재능만큼 노래 실력을 주시진 않은 듯" "기타를 반대로 들었어요" "미스트롯 나갈 기세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다.

한편, 스롱은 소속팀이었던 블루원리조트가 프로당구 PBA를 떠나며 새 시즌부터 우리금융캐피탈의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시즌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7승을 달성한 스롱은 오는 16일 2024-25시즌 프로당구 PBA-LPBA 투어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사진=스롱 피아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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