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SK지만 방심은 없었다.
서울 SK는 1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25 KCC 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홈팀 수원 KT에 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지난 경기서 정규리그 최소경기 우승을 확정지은 SK는 38승 9패가 됐다. 4위 KT는 27승 19패다.
SK는 최부경과 오재현이 부상으로 빠졌다. 전반전까지 KT가 46-31로 15점을 앞서 쉽게 이기나 싶었다. NBA출신 자렐 마틴도 데뷔전을 치렀다.
자밀 워니, 김선형, 안영준 삼총사가 3쿼터에만 20점을 합작하며 맹추격을 주도했다. SK는 3쿼터 26-14로 앞서 12점을 따라잡았다.

4쿼터에는 노장 김선형이 속공으로 연속 득점을 올려 76-77로 추격했다. 워니가 자유투 2구를 넣어 78-77로 뒤집었다. KT는 종료 13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하윤기의 슛이 빗나갔다.
워니는 24점, 12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했다. 김선형은 12점 중 6점을 4쿼터에 집중했다. 허훈은 21점, 12어시스트를 하고도 웃지 못했다. 하윤기도 18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