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로니가 팀 내 최다 득점이라니…차·포·마·상 다 빠진 레이커스, 밀워키에 대패

입력
2025.03.21 13:43
수정
2025.03.21 13:51


[점프볼=홍성한 기자] 사실상 예견된 결과였다. 주전이 대거 빠진 레이커스가 밀워키를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연승 행진도 마감됐다.

LA 레이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 맞대결에서 89-118로 대패했다.

3연승이 멈춘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43승 26패로 서부 컨퍼런스 4위로 내려앉았다.

차, 포, 마, 상이 모두 빠진 경기였다. 이미 르브론 제임스(사타구니), 하치무라 루이(무릎)가 결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백투백 경기를 맞아 휴식 부여 차원이었다.



그런 가운데서 르브론 장남 브로니 제임스(1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커리어하이 득점을 기록했고, 달튼 크넥트(17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잭슨 헤이즈(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1쿼터를 19-34로 크게 뒤처진 채 끝낸 레이커스는 2쿼터 계속해서 끌려갔다. 게리 트렌트 주니어와 AJ 그린에게 연거푸 3점슛을 내주며 시작했고,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카일 쿠즈마에게도 고전한 레이커스는 46-57, 여전히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3쿼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골밑은 아데토쿤보의 놀이터였고, 외곽에서는 트렌트 주니어의 뜨거운 감각이 멈추지 않았다.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한 레이커스는 3쿼터를 69-91로 흐름 내준 채 마쳤다.

남은 4쿼터는 의미가 없었다. 크넥트가 연속 3점슛을 기록하며 맞섰지만, 벌어진 점수 차이는 곧 패배를 뜻했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 5위 밀워키(39승 30패)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아데토쿤보(2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트렌트 주니어(23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쿠즈마(2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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